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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직 유치를 위한 브랜딩 전략 (이미지, 전문가, EVP)

by writingtail 2025.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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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직 유치를 위한 브랜딩 전략 관련 이미지


경력직 채용 시장은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으며, 단순한 연봉 경쟁으로는 인재를 유치하기 어려운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직을 고려하는 경력직 인재는 기업의 브랜드 이미지, 전문가 조직 구성, 그리고 EVP(기업이 제공하는 고유 가치)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경력직 유치를 위한 브랜딩 전략을 이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구체적으로 소개합니다.

경력직 유치를 위한 브랜딩 전략 신뢰를 주는 기업 이미지 구축

경력직 인재는 이직 시 ‘위험 요소’를 면밀히 검토합니다. 즉, 연봉 외에도 조직의 안정성, 성장 가능성, 리더십 스타일, 브랜드 신뢰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합니다. 따라서 기업의 외부 이미지가 그들의 의사 결정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브랜드 이미지는 단순히 로고나 광고로 형성되지 않습니다. 온라인 뉴스, SNS 후기, 블로그 콘텐츠, CEO 인터뷰, 직원 후기 등 다양한 채널에서의 기업 노출이 전반적인 인식을 좌우합니다. 경력직 지원자는 채용 공고만 보고 결정하지 않고, 기업을 온라인에서 검색하고, 유튜브나 링크드인에서 간접 정보를 조사합니다. 이를 위해 기업은 먼저 온라인 평판 관리에 신경 써야 합니다. 예를 들어, 직원 리뷰가 많은 플랫폼(잡플래닛, 크레딧잡 등)에 정기적으로 피드백을 수렴하고 개선 노력을 알리는 활동이 중요합니다. 또한 사내 문화, 리더 인터뷰, 실제 근무 환경 등을 자연스럽게 노출하는 콘텐츠 마케팅 전략도 병행해야 합니다. 이와 더불어, 공식 홈페이지의 채용 섹션과 SNS는 최신 정보로 정비되어야 하며, 브랜드 메시지가 일관되게 유지돼야 합니다. 경력직 인재는 이러한 작은 디테일에서 기업의 수준과 철학을 파악하려 하기 때문입니다.

전문가와 함께 일하고 싶은 조직 문화 보여주기

경력직은 '누구와 일하는가'를 매우 중요하게 여깁니다. 특히 실무 능력이 검증된 전문가, 업계에서 인지도가 있는 리더들과의 협업 여부가 채용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기업은 단지 '좋은 복지'를 강조하기보다, '좋은 동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줘야 합니다. 이를 위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조직 내 전문가 소개 콘텐츠입니다. 예를 들어, 특정 팀의 시니어가 출연하는 인터뷰 영상, 기술 블로그, 외부 콘퍼런스 발표 영상 등을 통해 '이 회사에는 실력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인식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조직 구조와 협업 방식에 대한 투명한 설명도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PM, 디자이너, 개발자가 독립적으로 일하는 자율적 조직” 또는 “애자일 기반의 스프린트 운영 체계” 등 구체적인 설명이 있으면 경력직 지원자에게 신뢰를 줍니다. 실제 구성원이 직접 말하는 콘텐츠가 많을수록 효과는 더 높아집니다. 예를 들어 ‘3년 차 기획자가 말하는 우리 회사’ 같은 콘텐츠는 실무자 입장에서 신뢰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사내 교육 프로그램이나 멘토링 문화도 강조하면 ‘배울 수 있는 조직’이라는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경력직은 연봉보다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동료와 환경”을 원합니다. 브랜딩은 그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는 콘텐츠 중심으로 운영되어야 합니다.

EVP 중심의 차별화된 가치 제안

EVP(Employee Value Proposition)는 ‘우리 회사에서 일할 이유’를 명확하게 제시하는 전략입니다. 경력직 유치에서는 특히 EVP가 중요합니다. 그들은 단순한 고용이 아니라 '커리어 이동'을 하기 때문입니다. EVP는 단순한 슬로건이 아니라, 그 기업이 제공하는 핵심 가치의 집약입니다. 예를 들어, “전문성을 키울 수 있는 성장 기회”, “유연한 근무 환경과 자율성”, “조직 내부의 빠른 의사 결정 구조”, “글로벌 프로젝트 참여 기회” 등 이런 내용들이 EVP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주는 것’이 명확하고, 그것이 ‘경력직에게 의미 있는가’입니다. EVP는 공고문, 채용 홈페이지, 채용 설명회, SNS 등 모든 채널에 일관되게 반영되어야 하며, 메시지가 지원자에게 맞춤형으로 전달되도록 설계되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우리 회사는 빠르게 성장하는 조직으로, 중간 관리자급 리더에게 더 많은 결정권을 부여합니다”는 메시지는 팀장급 경력직에게 매우 매력적으로 들릴 수 있습니다. 또한, EVP는 실천 가능해야 합니다. 강조한 가치가 실제 조직 운영과 다르면 오히려 브랜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HR팀은 EVP 메시지의 설계와 함께, 그 내용을 조직 내부에서 실행할 수 있는 구조와 문화를 함께 마련해야 합니다.

경력직 유치를 위한 브랜딩 전략은 ‘이미지’, ‘전문가’, ‘EVP’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유기적으로 설계되어야 합니다. 브랜드는 약속이고, 그 약속이 신뢰로 이어질 때 우수한 인재는 움직입니다. 이제는 연봉보다 ‘함께할 이유’를 설득하는 시대입니다. 우리 조직은 경력직에게 어떤 약속을 하고 있는지 검토해 볼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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